Issue/ECONOMY (경제)

# 트럼프 당선.. 금리,환율 급등... 외국인 이탈 공포

skysoo1111 2016. 11. 26. 18:13

지난 11월 8일 있었던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대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면서  제 45대 미국 대통령이 확정됐죠.

 

그런데 트럼프가 당선됐는데 금리, 환율은 왜 급등했고 그로인한 외국인 자본의 이탈공포는 왜 일어나는 걸까요?

 

먼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트럼프의 대선 공약인 세금감면과 대규모 재정지출을 통한 미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에 더해 다음 달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세계 금융 자산이 달러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금융 자산은 수익률이 낮은 곳 -> 높은 곳, 리스크는 높은 곳 -> 낮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 외국 자본이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의 제로 금리에 실망한 외국 투자자들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노리고 국내에 들어왔기 때문인데요, 이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진만큼 국내의 외국자본이 미국으로 옮겨갈 가능성 또한 높아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막는 하나의 방법으로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로인해 외국보다 우리나라에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자 수익률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금리를 올리고 내리는 것이 그렇게 간단하게 결정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금리를 오르고 내리는 것이 우리 경제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금리가 인하되면 국민들이 대출을 받는 것이 보다 수월해집니다.(대출이자 또한 낮아지기 때문에 이자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다.) 그러면 사람들은 대출받은 돈으로 집을 사면서 부동산 경기가 풀리고 소비자들의 소비여력이 나아지고 투자자들은 저금리인 은행에 돈을 묶어 놓기 보다 고금리 투자를 시행하는 등 여러가지 경기 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일본이 장기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이유도 묶여있는 일본인들의 주머니를 조금 열어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의 우리나라처럼 경제성장률이 낮고 경기가 둔화되어있다면 금리 인하 정책을 실시하기도 하는데 이번 트럼프 리스크로 인해 미국 금리가 급등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또한 사실상 사라졌다고 봅니다.

 

하지만 국제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기 때문에 트럼프의 공약이 얼만큼 지켜질지,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등 여러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의 상황은 계속해서 지켜보면서 우리 정부 또한 급변하는 국제 변화에 잘 대처해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환율에 대한 일반적 개념

 환율 ▲ 

 달러 강세

 수출 ▲

 수입 ▽

환율 ▽

 달러 약세

 수출 ▽

 수입 ▲

 

 

'Issue > ECONOMY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이 세계 무역질서 주도하나...APEC에서 FTAAP공동연구 추진  (0) 2016.11.26
이탈리아의 유럽탈퇴 가능성??  (0) 2016.11.23
# 금리  (1) 2016.07.07
# 파리클럽  (0) 20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