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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분쟁 정리

skysoo1111 2020. 2. 4. 18:22

이번 포스팅은 최근 트럼프가 중동 평화안을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대두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에 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영토 @google

 

 

 

트럼프가 주장한 중동 평화안이란, 자칭 현실적인 2개 국가 해법이라고 하며 그 내용인 즉슨 지금까지 이스라엘이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팔레스타인을 점령해온 사실을 인정하는 것 부터 시작한다. 더 들을 필요가 있나 싶다.

 

이 분쟁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있던 사람들이라면 미국-이스라엘-유엔을 필두로 한 팔레스타인 점령 과정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비인도적이었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하나씩 살펴보자.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고 그 기원은 그리스도교의 구약 시대(기원전 18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분쟁의 역사

1. 디아스포라-유대인들이 전세계로 흩어진 이유

현재 팔레스타인의 땅은 구약 시대 하느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땅(가나안)이라고 한다. 아브라함의 손자인 야곱의 별명이 이스라엘이었고 이후, 야곱의 자식들이 번성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었다.

 

야곱의 네번째 아들인 유다의 자손들이 번성하여 이룬 유다파는 그리스도교 내부 분쟁에서 승리하였다. 이후 유다의 후손들은 지금의 유대인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팔레스타인 영토가 로마 제국의 통치하에 들어서게 되는데, 그 때 유대인들은 로마의 통치를 거부하고 저항했다.

그로 인해 로마는 유대인들을 완전히 박살내고 그들을 탄압했다. 그렇게 로마 제국에 의해 팔레스타인 땅에서 쫓겨난 유대인들은 전세계를 떠도는 디아스포라(기원후 70년)를 겪게 되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세계 대전이 끝나갈 때 쯤 전세계 각지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유대인들(로스차일드 가문 등)의 지원으로 일부 유대인(약 10,000명)들은 다시 팔레스타인의 땅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이스라엘 민족이 합법적으로 팔레스타인의 땅을 구입하고 이주한 것이므로 문제될 것이 전혀 없었다. 문제는 세계대전 이후 발생한다. 그놈의 영국 때문에(신사의 나라라고 불리는 영국은 그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세계사에서 "어떻게 이딴 짓을 하지?"라고 할 정도의 비도덕적인 행태를 정말 많이 저질러왔다.)

 

2. 세계 대전-영국의 이중 계약

세계 대전 당시 지금의 팔레스타인 영토는 오스만 제국(지금의 터키)의 영토였으며, 그곳은 영국이 지배하고 있었다. 세계 대전을 치르면서 영국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이중 계약을 맺게된다. (이것도 어이가 없다) 영국은 그 당시 팔레스타인 땅의 아랍권 국가들에게 세계대전에서 우리를 도와주면 "전쟁이 끝난 후 이 땅에 너희들 자치 정부를 수립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고, 당시 이미 막대한 부를 가진 이스라엘 민족들에게도 어마어마한 금전적인 지원을 받으며 같은 약속을 한 것이다.

 

전쟁이 끝나고 영국이 이스라엘 민족들의 팔레스타인 거주를 인정해버렸다. 팔레스타인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 없이.

이게 얼마나 어이가 없는 상황이냐면 팔레스타인 민족들 입장에서는 전쟁이 끝났더니 이스라엘 민족 수십만명이 들어와서 자기들이 살테니 방빼라는 것이다. 상황이 심각해지니 유엔도 개입을 했는데, 이것도 웃기다. 유엔이 와서 하는 말이 이미 이스라엘 민족들이 많이 이주했으니까 팔레스타인 너희가 땅을 나눠 주라는 것이다. 그 당시 팔레스타인의 인구는 80만명이었는데 국토의 40%, 이스라엘은 50만명이었는데 국토의 60%를 나눠줬다. 이해가 가는가?

 

유엔이 이렇게 땅을 나눠주기 전에 합법적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구입한 땅은 팔레스타인 국토의 5% 정도 뿐이었다. 그러니까 영국과 유엔이 개입해서 이스라엘 민족의 거주지를 5% -> 60%로 늘려준 것이다. 그럼 55%는 당연히 팔레스타인에게서 강제로 뺏은 것이다. 얼마나 폭력적인가.

그렇다면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이 행태를 그냥 지켜만 봤나? 그것은 아니다.

 

3. 중동전쟁

전세계적으로 이스라엘을 긍정하는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고 보면 된다. 다른 대다수의 국가들은 미국의 힘에 의해 침묵하고 있고, 유일하게 이스라엘을 부정하는 중동 아랍 국가들은 결국 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뤘다.

4번에 걸친 중동 전쟁 중 3차 전쟁 때 이스라엘이 궁지에 몰리자, 실제로 미군이 투입되어 상황을 정리시켰다. 그렇게 미국의 힘을 업고 이스라엘이 4번의 중동 전쟁을 모두 압도적으로 승리하였다.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이제는 대놓고 팔레스타인인들을 학살하며 그들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전쟁이 끝나고 그나마 유엔이 해결책으로 내놓았던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4:6 영토 분할도 무시한채 팔레스타인의 영토를 다 빼앗고있는 것이다.

 

아래는 연도별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영토를 차지해나가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영토 차지 변화 @google

 

 

 

4. 그렇다면 미국은 왜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이스라엘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유대인들이 디아스포라로 전세계로 흩어졌을 때, 그들은 다른 직업은 구하기 힘들어서 당시 천하게 여겨졌던 직업인 고리대금업을 주업으로 삼았고 후에 유럽의 막대한 부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자본주의 시대가 도래했을 때, 막대한 부를 가졌던 유대인들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실제로 흔히 말하는 금융계의 큰 손은 유대인들이 많다. 세계 제일 부자는 빌게이츠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아니다. 그의 자본이 외부에 주식 등으로 많이 알려졌을 뿐이다. 실제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가문, 사람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로스차일드 가문, 골드만삭스, JP 모건의 창업주 등 이들 모두 유대인이다. 결정적으로 세계의 부를 실제로 움직이는 위치에 있는 FRB(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미 중앙 은행)는 유대인들의 금융 카르텔로 불리며, 실제로 유대인들만 FRB 회원이 될 수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 FRB 정도의 권력을 가진 집단이 국가가 아닌 사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인데, FRB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 하겠다.

 

금융 뿐인가? 전세계 인구의 0.2%정도인 유대인이 전체 노벨상 수상자의 30%를 차지하며, 역대 미국의 노벨상 수상자가 약 200명인데 그 중 약 100명이 유대인이라고 한다. 이들은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정치, 문화예술, 언론, 학계까지 그 영향력이 실로 막대하다.

 

어쨌든 여러 분야에서 유대인이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금융계에서 발휘하는 힘이 압도적이고, 자본의 힘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의 군사적 지원은 물론이고 유대 자본이 미국을 움직이고, 미국이 유엔을 움직이는 것 (미국이 유엔을 움직인다는 객관적으로 드러나 증거는 없는 것으로 파악, 추정일 뿐이지만 합리적인 추론이라 생각된다)이다.

 

결론

이스라엘의 탄압으로 인해 현재 발생한 팔레스타인 난민은 300만명 가까이 된다고한다. 이 난민들을 해결할 방법은 지금 없다.

그동안 많은 나라들이 세계 대전 이후 수십년간의 대치 상황과 유대인들의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이스라엘의 군사력을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이제 이스라엘을 쫓아낼 수도 없는 상황임을 인정해왔다. 따라서 많은 나라들이 나름의 합리적인 방법으로 2국가 해결법(동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의 수도로 인정하는 미래국가)을 제시해왔던 것이다. 물론 그마저도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지만 말이다. 그래도 미국을 포함한 나라들이 위태롭게나마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보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보이는 트럼프의 행태가 얼마나 위험한 것이냐면 트럼프가 2017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는 발언으로 인해 그동안 국제 사회를 비롯한 미국의 역대 정권들도 유지해왔던 팔레스타인과의 최소한의 협상 카드마저 깨버린 것이다.

 

현실적으로 팔레스타인이 미국과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을 힘으로 이길 방법은 없다. 지금도 떠돌아 다니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에 대한 원조도 줄인다고 하는 트럼프의 압박에 국제 사회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

 

힘의 논리에 짖눌려 어떤 목소리도 내지 못하는 많은 국가들은 팔레스타인을 위한 국제적인 원조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구상하고, 선진국이라는 타이틀로 다른 문명권보다 진보하다고 자부하는 유럽의 많은 국가와 미국은 전혀 진보하지 못한 도덕적 인도적 행태에 부끄러워해라.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은 반성하고 사죄해라. 자신들이 겪은 홀로코스트의 아픔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누구보다 잘 알텐데, 자신들이 권력을 가졌다고 팔레스타인에게 그대로 자행하는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 악행을 그만두고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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